(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저신용자의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춰줄 경우 매우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사설 카지노국정감사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고신용자의 금리를 올려서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자 "배경을 몰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저신용자의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어떤 문제가 예상되느냐는 물음에는 "워낙 문제가 많아서 일일이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경제 원칙이 있어도, 아주 일부 (신용이)아주 낮은 집단, 신용불량이 되고 다시 살아날 수 없는 사람은 구제가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청년 창업자가 처음 사업을 하다가 실패할 경우 신용불량자에서 빼 재기 기회를 주는 것은 경제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최근 우연히 더불어민주당에서 핵심 당직을 맡고 계시는 위원님이 이 총재의 이력서를 들고 가시는 걸 제가 봤다"면서 총재직 연임이나 다른 직위, 혹은 지방선거 출마 제의 등을 받은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어떤 직도 제안받은 것이 없다면서 선출직 출마 의지도 없다고 부인했다.

사설 카지노 국정감사 출석해 생각에 잠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사설 카지노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다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0.29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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