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장을 만나 전장 협력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오는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066570] 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034220] CEO, 문혁수 LG이노텍[011070] CEO의 참석이 점쳐졌다. 모두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들이다.
이들 계열사는 배터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센서 등 다양한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한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번 방한 일정 중 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 계열사인 HS효성더클래스는 벤츠 공식 딜러사다.
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수뇌부와의 회동 가능성도 거론됐다. 삼성도 여러 계열사가 전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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