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할인 소매업체 파이브 빌로우(NAS:FIVE)는 3분기에 월가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3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파이브 빌로우는 3분기에 10억4천만 달러(약 1조5천256억 원)의 매출을 올려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억8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68달러를 기록해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0.24달러보다 약 세 배 가량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파이브 빌로우는 최근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해지면서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가치 소비(Value Shopping)' 트렌드의 최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평가됐다.
파이브 빌로우는 상품 구성 개선과 라이선스 상품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특히 5달러 초과 품목(Five Beyond) 상품을 매장 내 주요 위치에 배치하는 등 매출 증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미즈호는 파이브 빌로우의 지속적인 사업 모멘텀과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12개월 목표 주가를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브 빌로우는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2.85 달러(1.75%) 오른 166.0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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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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