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 결정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은 적절한 결정이었다며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잘 자리 잡았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윌리엄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저지시티에서 열린 뉴저지은행협회 행사에서 "2026년을 앞두고 통화정책은 잘 자리 잡고 있다"며 "최근 완화 조치로 FOMC는 다소 긴축적이던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 쪽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도 고용시장에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노동시장이 식으면서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은 커졌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 나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그러지면서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 더 낙관하게 됐다며 올해 내내 이어졌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연준의 현재 전망은 "꽤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내린 카지노배팅법 하 결정에 매우 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방향성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내년 1월 열리는 FOMC 회의에 대해선 "우리는 모든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살펴볼 것"이라며 "다음 정책 판단이 무엇이 돼야 할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관세에 대해선 윌리엄스는 자신이 예상했던 것만큼 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수입 관세가 일회성 가격 인상을 초래했을 뿐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세가 물가 압력에 미치는 영향은 "2026년에 완전히 반영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2.5%로 둔화하고 2027년에는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자산 매입과 관련해선 "효과적인 카지노배팅법 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금 프레임워크'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며 은행들이 현금이 필요할 때 연준의 유동성 공급 창구인 스탠딩레포(SRF)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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