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수익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반락했다.

1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장보다 8.98포인트(0.22%) 내린 4,081.61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3포인트(0.07%) 상승한 4,093.32로 개장했다. 개장이후 4,100선을 향해 상승 폭을 확대하다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을 떨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제한됐다.

간밤 뉴욕증시가 특별한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상승 탄력을 잃고 하락 마감했고, 국내 증시도 이와 연동해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 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코스피 전기/가스와 운송/창고, 제약만이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삼성전자가 0.38% 올랐지만, SK하이닉스가 1.81% 하락했다.

수급상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를 각각 542억 원, 173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5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 후 약세가 가팔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5포인트(0.85%) 하락한 930.88에 거래됐다.

16일 코스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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