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는 H&Q에쿼티파트너스와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위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향후 잔여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7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을 위한 티저레터(소개문)을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5개월 만에 인수자를 찾은 셈이다.
시장에서는 파이브가이즈의 예상 매각가로 약 600억~700억 원으로 추정한다.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올 당시 투자 금액은 200억 원대로 알려졌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도한 첫 신사업이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티저레터 배포 후 다수의 기업 및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줬으나,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보인 에이치앤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실사 등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