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70원 후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2.00원 상승한 1,47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매수 우위 수급으로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479.8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통화스와프를 본격 가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매수 쏠림과 외국인 주식 매도, 강달러 흐름이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1,479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480원 안팎에서의 당국 및 국민연금 경계감은 추가적인 상승 시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고점에서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572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724엔 상승한 155.5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35달러 내린 1.171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24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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