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 후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당국과 국민연금의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스와프 연장이 달러-원에 아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분위기다.

전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650억달러 규모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스와프 거래를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지만 환시 큰손 국민연금이 환헤지 실탄을 장전하자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되는 모양새다.

달러-원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 한때 1,462.40원까지 밀리는 등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당국은 이번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스와프와 관련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시장이 불안정해질 때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도 달러-원 환율 급등 시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스와프를 통해 해외자산 환헤지를 하면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해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전날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종료되는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 상단 경계감을 한층 더 가중하는 결정이다.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전략적 환헤지 발동 레벨의 재조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마침 달러화는 내리막을 타고 있고 엔화는 오르는 추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완화, 일본은행(BOJ)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만든 움직임이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98 초반대까지 미끄러졌으며 달러-엔 환율은 154.8엔을 찍고 낙폭을 반납해 155.2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외 여건도 달러-원을 아래로 이끄는 상황이다.

다만, 수급 쏠림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달러-원은 하락 재료에는 둔감하게, 상방 요인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매수 우위 수급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주저하는 가운데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하방 경직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저가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따라붙는다면 달러-원 하단이 기대 이상으로 탄탄할 수 있다.

물론 견고해진 상단 인식에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할 경우에는 수급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으로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논의가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도 관건이다.

전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9천500억원어치 이상 내던졌다. 12월 들어 최대 규모 순매도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이탈을 유발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그라지지 않는 AI 회의론에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코스피가 더 빠지고 외국인 주식 매도가 계속될 경우에는 달러-원 상방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09%와 0.16% 밀렸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이날 정오 무렵 10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지난달 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와 10월 소매판매, ADP 주간 민간고용, 12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2.40원 하락한 1,46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이날 1,466.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1.00원) 대비 2.35원 떨어진 셈이다. (경제부 시장팀 기자)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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