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저전력 D램(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 SOCAMM(소캠)2를 개발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8일 테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엔비디아와 기술 협업을 통해 소캠2를 엔비디아 가속 인프라에 최적화함으로써 차세대 추론 플랫폼이 요구하는 높은 응답성과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소캠2는 LPDDR을 새로운 폼팩터에 구현해 기존 서버 메모리 대비 높은 대역폭과 향상된 전력 효율, 유연한 시스템 연동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버 메모리 설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소캠2를 사용하면 데이터센터 고객이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열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AI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관련 생태계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온 해리스 엔비디아 HPC(고성능 컴퓨팅) 및 AI 인프라 설루션 총괄 이사는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SOCAMM2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가 AI 인프라에 요구되는 높은 응답성과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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