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병기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분쟁 조정이나 소송 지원 같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비자 피해 등이 있으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쿠팡에 요구해야 한다"며 "쿠팡이 이를 적절하게 실행하지 않으면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면 그것에 갈음해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공정위 강제 조사권 확보 구상에 대해 "행정제재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사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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