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RCPS 발행…221억 자사주 대표이사에 처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전자 부품 업체 솔루엠[248070]은 국내 금융회사를 상대로 1천400억원의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솔루엠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CPS 발행 규모는 1천400억원 이내로 제시했다. 예상 발행 시점은 올해 상반기다.

구체적 발행 조건은 투자자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솔루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1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2.43%)을 최대주주인 전성호 대표이사에게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솔루엠은 전 대표에게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이유를 "책임경영 실천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에게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것이어서 주식가치 희석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009150]의 파워모듈 사업부와 튜너 사업부, 전자식 가격표시기(ESL)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됐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천944억원, 691억원이었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천336억원이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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