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축 확장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총 78만4천리터(L)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총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총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다.
이런 수주 성과 등에 힘입어 창립 9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지난해에는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8공장까지 완공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총 132만4000리터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양식)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저지, 일본 도쿄 등에서 영업사무소를 운영하는데 해외 거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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