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두 달만 임상 중단 쇼크…주관사,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에 위험 명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닥 상장 두 달 만에 핵심 임상 중단을 발표하며 하한가로 직행한 오름테라퓨틱 쇼크가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의 책임론으로도 번지고 있다.

한국투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은 핵심 위험인 '중대 이상반응(SAE)' 발생 사실을 상장 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에 명확히 기재했다고 강조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전일 항체접합분해제(DAC) 기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임상 데이터 종합 평가, 환자 안전, 전략적 자원 재분배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ORM-5029는 오름테라퓨틱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IPO 당시 기업가치 산정의 주요 근거였다는 점에서 중단 결정 이후 시장의 충격은 컸다.

작년 11월 임상 중 발생한 SAE로 IPO가 미뤄진 오름테라퓨틱은 결국 약 5개월 만에 개발 포기를 공식화했다. 임상 중단 공시 이후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오름테라퓨틱 상장 이후 주가
연합인포맥스

상장 직후 터진 대형 악재에 시장은 즉각 주관사인 한국투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의 책임 문제를 거론했다.

특히 한국투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이 '뻥튀기 상장' 논란이 있었던 파두나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이노그리드 등 논란의 IPO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던 만큼 이번 오름테라퓨틱 사태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더욱 싸늘했다.

더욱이 한투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은 이번 IPO에서 단순 주관을 넘어서 자기자본(PI) 투자로도 엮여 있다. 한투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은 오름테라퓨틱의 임상 1상에서 SAE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5월, 주당 2만1천원에 구주 14만2천주(약 30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다만 ORM-5029 관련 위험을 최종 상장 전 충분히 공시했다는 게 한국투자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의 입장이다.

실제로 오름테라퓨틱은 첫 IPO 시도 철회 후인 2024년 11월 14일 제출한 '2차 정정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에서부터 임상 위험을 적시했다.

해당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 투자위험요소에는 "당사가 개발중인 ORM-5029의 임상 1상에서 1명의 참여자에게 중대한 이상사례(SAE)가 보고되었으며, 당사는 FDA에 이를 보고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3차 정정신고서에서도 해당 내용은 유지됐다.

오름테라퓨틱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

SAE 발생 및 FDA 보고 사실이 명기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88벳신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IPO 절차가 재개됐고 수요예측은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그대로 보여줬다.

최종 경쟁률은 16.93대 1에 그쳤으며 참여 기관의 71.16%(건수 기준)가 희망 공모가 밴드(2만4천원~3만원) 하단인 2만4천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투심이 극도로 위축됐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 하단보다도 17% 낮은 2만원으로 결정됐고 공모 규모도 5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처럼 부진한 공모 청약 과정 자체가 사전 공시된 위험을 시장이 인지하고 가격에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위험 요소가 명확히 공시되지 않아 논란이 된 파두 사태와 다른 지점이다.

다만 SAE 발견 이후에도 신규 환자 모집만 중단했을 뿐 임상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라는 오름테라퓨틱 입장에도, 상장 직후 주요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KB-솔리더스, IMM, KTBN 등 다수 기관이 300만 주 이상(600억원 이상)을 장내 매도했다. 임상 중단 발표 직전 초기 투자자들이 대거 지분을 정리하며 '핵심 파이프라인 중단이 예견된 수순이 아니었는지', '정보 비대칭이 존재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나온다.

'사전 위험 고지'라는 주관사 측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상장 직후 핵심 임상 중단과 초기 투자자 지분 매각 등이 맞물리며 시장 불신은 깊어지고 있다.

파두 사태 이후 IPO 주관사 책임 강화 기조 속에 바이오 IPO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게 됐다.

각 회사 CI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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