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의 지분 1천470억 원어치를 오는 2030년에 추가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전상훈 코스알엑스 대표의 지분 4만8천 주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게 된다. 취득 후 지분율은 93.2%가 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23년 콜옵션 행사 후 취득 결정을 내려 잔금 납부만 두 차례 거쳐서 할 예정이었다"면서 "이번이 2차 잔금 지급일이었는데 이걸 2030년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경영 일환으로 전상훈 대표가 일부 지분을 가진 채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전상훈 대표 외 코스알엑스 임직원 4인이 지닌 보유주식 9천500주를 240억 원에 매수했고, 9인의 임원 보유주식 5천500주는 168억 원에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취득하면서 잔여 지분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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