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온라인카지노 운영홀딩스가 해외사업 성장세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양호한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의 지주사인 온라인카지노 운영홀딩스[002790]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648억원, 영업이익 1천289억억원, 당기순이익 1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7%, 55.2%, 43.2% 증가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온라인카지노 운영[090430]도 해외사업 성장세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5억원, 영업이익 1천177억원, 당기순이익 1천19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 62.0%, 48.5% 증가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온라인카지노 운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31억원, 영업이익 996억원, 당기순이익 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은 올해 1분기 해외사업 성장세 등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전략의 효과로 서구권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화권도 사업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주력 계열사 온라인카지노 운영의 브랜드 중에서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도 선전했다.
멀티브랜드숍(MBS)과 온라인 채널의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요 자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은 '그로우 투게더'(Grow Together)의 경영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강화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과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온라인카지노 운영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지형을 재편한다.
집중 성장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 중심 경영수준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 이를 위해 핵심 고객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체질 변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전날 온라인카지노 운영홀딩스 주가는 전장 대비 3.90% 오른 2만2천6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온라인카지노 운영 주가는 전장 대비 2.41% 오른 12만3천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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