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GS건설[006360]이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조629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이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0.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0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증권사 8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GS건설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3조815억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예상됐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가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가 2천836억원을 기록했다.

인프라사업본부의 매출은 3천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해 높은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GS건설 1분기 신규 수주는 4조6천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 14조3천억원 대비 32.6%를 달성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1조1천392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5천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4천616억원) 등을 수주했으며, 그 외 사업본부에서도 7천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9시43분 현재 GS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1.68% 오른 1만8천150원에 거래됐다.

GS건설 주가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GS건설 본사 사옥인 '그랑 서울'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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