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5일 석가탄신일을 기념한 봉축법요식 참석차 조계사를 찾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한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5일 "차담회 현장에서 후보님이 김문수 후보에게 먼저 회동을 제안한 것이 맞다"며 "오늘 중으로 편한 시간, 편한 장소에서 뵙자고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를 공식화했다.

한 후보 측은 이보다 앞서 지난 3일에 국민의힘에 단일화를 위한 방식과 시기 등에 관한 논의를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두 후보의 만남이 성사되면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를 공식화 한 지 하루만에 후보 간 본격적인 논의의 물꼬가 트게 되는 셈이다.

그간 '반 이재명 빅텐트'를 주장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선 홍보물 제작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7일 이전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홍보물 제작이 지연되는 것을 감수한다면 2차 데드라인은 후보 등록 시작일 전날인 9일까지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봉축법요식 참석하는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5.5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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