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억만장자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창업자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로 낮추더라도 우리는 아마도 신저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존스는 이날 CNBC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에 집착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예상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상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 달한다.

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50%든 40%든 낮출 것"이라며 "그렇게 되더라도 196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성장률을 2%, 3% 정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에 대해서도 "그들이 정말 비둘기파적으로 행동하고, 금리를 정말, 정말 깎아내리지 않는 이상 아마 새로운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존스는 "우리가 신저가를 찍으면 힘든 시기가 시작될 것이고, 연준과 트럼프 대통령이 움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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