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 경제구조 개선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만에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위즈연구원은 7일 '2025년 수정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실질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를 2.0%로 전망했다.
당시 연구원은 내수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건설투자 부진과 수출 둔화에 따라 GDP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구원은 민간소비 회복 둔화와 누적된 부진을 보이는 건설투자가 모두 침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여파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바라보며 올해 성장률 폭을 절반 이상 축소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0.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증가에 그쳤다.
연구원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해소가 지연되며 소비심리가 장기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마이너스(-) 5.7%로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지난 2022~2023년 수주 부진의 영향이 올해까지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점과 미분양 적체 등이 향후 건설투자 회복 속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올해 총수출과 총수입은 모두 0.3% 수준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봤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경제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전 세계적 수요 위축이 총수출 증가율 부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총수입 또한 글로벌 교역 위축이 중간재와 자본재 수입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고채 3년물의 연평균 금리는 2.3%로 전년 대비 상당 폭 하락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경기 하방 리스크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하향 조정됐다는 것이다.
다만,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연 등 수급 이슈가 금리 하락세를 일정 부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8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 가능성은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올해 성장세가 애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중심의 내수 부진이 지속되며 통상환경 악화로 순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적극적인 경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장기적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안정세와 경기 하방 압력 확대를 고려해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기준금리 조정 외에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 공급 확대 등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유가 안정세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외금리차 역전 폭, 환율 변동성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폭이 제한되는 경우 경제지표와 연동한 '포워드 가이던스' 활용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사업구조 개편과 혁신 촉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혁신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위즈·세제 지원과 산업 수요와 연계한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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