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몰이 용납 안돼…의회 폭거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도 계엄 유발 책임"

"반탄 당론은 유지해야"…조경태에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가서 대표 하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인적 쇄신 계획을 밝혔다.

장 의원은 23일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더불어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에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이 모두 중단됐다"며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법원이 스스로 누워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더불어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며 "의회폭거를 저지르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며 인적쇄신을 약속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인적쇄신을 하겠다"며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 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촘촘한 의정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천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인재영입위원장을 당 5역에 포함시키고, 상근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의 교육·연수 기능을 활성화해 분야별 전문가, 미래인재 등을 상시 발굴하고, 여러 당직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청년정치학교를 통해 보수의 DNA가 충만한 청년정치인을 육성하고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며 "당 전략을 만드는 여의도연구원의 싱크탱크 기능을 살려 혁신성장, 민생경제, 청년, 고령화, 저성장, 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대해 중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우리 당의 의석수가 부족하고, 지지세가 약한 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주요 당직에 여성·청년·호남·수도권 인사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지도부 대응에 이견을 보이며 친한(친한동훈)계와 결별한 뒤 반탄(탄핵 반대) 스피커로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에는 극우 성향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한 토론회를 개최해 윤희숙 현신위원장의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정치적 소신은 상황이나 유불리에 따라서 달라져선 안된다"며 국민의힘이 내건 '탄핵 반대' 당론을 뒤집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계엄해제 의결에는 참여했으나 탄핵에는 반대했다. 탄핵반대는 우리 당의 당론이었고 명분이었으나 그 당론을 어긴 결정 때문에 탄핵을 막지 못했고 결국 대선에서 패배했다"며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탄핵과 관련해 우리 당이 내렸던 결정을 바꾸고 소신을 변경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패배주의에 빠졌을뿐만 아니라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5개가 모두 중단됐으나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하나로 모여 견제하고 싸워도 부족할 때에 우리끼리 싸우는 모습은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조경태 의원이 탄핵 반대를 주도했던 의원 45명에게 출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가서 대표를 하면 될 것 같다"며 일침을 놨다.

장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 어떻게든 정당해산까지 가고 내년 지선, 다음 총선까지 내란 프레임으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45명 의원들에게 떠나라고 한다면 본인 스스로 당을 떠나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가서 정치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윤 혁신위원장이 장 의원 본인을 혁신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선 "안철수, 윤희숙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 와서 제대로 된 혁신 방안을 내지 못했다"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특정인을 청산하겠다, 사과하겠다, 강을 건너겠다면서 결국은 우리 당을 다시 과거로 되돌리고 결국 내부 싸움터로 돌려놓은 것 외에는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탄핵 반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고 저를 극우라고 표현하는 분들이 있다"며 "탄핵을 반대했던 당시에는 이유와 명분이 있었고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합리적 이유없이 명분을 없애자고 달려들면서 그것을 바꾸지 않겠다는 사람을 극우로 몰아가는 건 결국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이 늘 사용하던 재래식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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