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바이오 기업들의 자금조달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해 상장과 감시 기능을 분리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들과 함께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기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코스닥 온라인카지노 유니88사인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는 "자본시장의 건강이 그 나라 바이오 산업의 명운을 좌지우지한다"며 자본시장 혁신 방안을 건의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닥이라는 좋은 시장에서 시장 운영 주체가 기업심사부터 상장(IPO), 시장감시 기능까지 모두 하는 구조적 한계를 갖는다"며 "과도한 집중력은 기업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전체의 발전 속도도 늦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가 독자적으로 경쟁하며 바이오 회사의 상장을 유치해 계속 자본시장이 혁신한다"며 "중국도 복수의 거래소가 경쟁하고 시장을 감시하는 독자적인 기구를 두는 선진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장 감시 기능을 따로 분리해 철저하게 하는 독립 기구를 만들고 복수의 온라인카지노 유니88사가 경쟁할 수 있는 선진적인 구조를 만들어 온라인카지노 유니88의 다양화와 함께 자본시장도 선진화해서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와 해외 자본도 저희(같은) 기업에 투자해서 제약 바이오 산업이 선진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규모 자금 조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당장의 시장 분리는 녹록지 않다고 답했다.

권 부위원장은 "IPO나 증자를 통해 R&D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시장을 당장 개편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자금의 조달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감시 기능과 시장 조성 기능이 분리돼야 한다는 말은 일면 일리가 있다"며 "코스닥 거래소에서 퇴출이 안되는 주요 원인이 이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검토해봐야하는 좋은 지적 같다"며 "자기가 온라인카지노 유니88했으니 끌어안고 보호하고 이러고 있다. 구조적 문제니까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바이오 혁신 토론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인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부 장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재명 대통령, 배경훈 과기부 장관, 정은경 복지부 장관. 2025.9.5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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