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찬 회동 이후에는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한 시점부터 국민의힘 박준태 비서실장과 서너차례 정도 만났고 수 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서 계속 협상해왔다"며 "오늘 오전에 서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과 장 대표의 오찬 이후 단독 회동을 통해 공동 합의문이 나올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 "실무 단위에서 얘기해 봐야 한다"면서 "회동 과정에서 서로 공감대 형성한 부분이 있으면 (브리핑 등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는 그런 부분을 예정하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악수 딜레마'로 회자된 정 대표가 여야 지도부 회동에 대해 불만의 의사를 표시한 것은 없는지를 묻는 말에는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수석·보좌관 회의 참석하는 김병욱 정무비서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4차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17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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