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거점점포 은행 전체 점포의 '15%'로 가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재개를 앞두고, 전담 판매직원이 예·적금 등 여·수신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인적 기준이 완화되는 식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ELS를 판매하기 위해 물리적 공간 분리가 필요한 점은 변함없지만, 인적 요건의 기준 완화로 은행권에서는 업무 배치 등 인사와 영업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점점포의 경우 은행권 전체 점포의 15% 수준으로 개설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권에 따르면 은행권 실무자들은 이날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당국과 만나 ELS 판매 가이드라인 수립에 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한다.

은행권에서는 전담직원에 대한 인적 요건 기준을 완화하기로 협의가 이뤄진 점에 안도하고 있다.

ELS 거점점포에서는 전담 판매직원만이 ELS를 판매할 수 있다. 은행이 판매에 인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을 이수하거나, 자격증 등이 있으면서 판매경력이 3년 이상인 ELS 전담 판매직원이 요구된다.

기존에는 일반 여·수신 담당 직원도 ELS를 포함한 고난도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올해 2월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당국이 발표한 홍콩H지수(HSCEI) ELS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에서 전담직원이 ELS 판매 업무를 일임하도록 개선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업무적으로 ELS 전담직원을 갖추기에 인원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담직원이 여·수신 업무를 할 수 있게 풀어줬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애초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위원회와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감독원 등에서는 고난도 ELS를 판매한 직원은 해당 고객에게 여·수신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지도했다. 다만, ELS를 판매하거나, 여·수신 실행 이후 앞뒤로 5영업일 간격으로는 각각의 업무가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은행권에서는 물적 요건에 대한 부분도 완화된 해석을 해주기를 당국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별도 출입문이나 층간 분리 등을 통해 영업점 내 다른 장소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판매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 없이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비이자수익의 확보 측면에서 ELS의 비대면 판매 재개도 준비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우리은행만 고위험 ELS 상품을 비대면이 아닌 대면 판매로 취급 중인 가운데 ELS 발행액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ELS 기본발행정보(화면번호 8434)에 따르면 올 2분기 ELS 발행액은 약 9조9천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8천704억원 대비 1조1천억원(12.6%) 넘게 늘었다. 여섯 분기 만에 최대 발행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순상환됐던 ELS 상품은 올해부터 순발행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세부적인 내용은 대부분 마련된 가운데 거점점포의 수를 은행 상황에 맞게 어떻게 지정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 남아있다.

현재는 은행권 전체 점포의 15% 수준으로 거점점포를 개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은행권은 거점점포에 대한 영업점 리스트를 금융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9월부터 대면 판매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영업점에 15%나 되는 거점점포의 공사를 한 번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거점점포 수를 정해놓고 차례대로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 홍콩H지수 ELS 사태 대책 주요 내용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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