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지수 0.7% 급락 탓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월별 추이(전달 대비)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2%)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노동부는 직전 달(-0.4→0.0%) 수치는 보합으로 수정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0.1%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0.3%)와 어긋났다. 지난 2020년 4월(-0.8%)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이기도 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PPI는 2.4%, 근원 PPI는 2.9% 올랐다. 각각 2.5%, 3.1% 상승했을 것이라는 전망치를 하회했다.

4월 상품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4월 서비스지수는 0.7% 급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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