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커뮤니케이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2위 케이블 기업인 차터커뮤니케이션(NAS:CHTR)은 비상장 기업 콕스커뮤니케이션과 합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6분 기준 차터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2% 상승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최근 1년간 미국 기업 전반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ㆍ합병(M&A)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콕스커뮤니케이션이다.

합병 후 두 회사의 자본은 219억달러, 순 부채는 126억달러가 된다. 케이블 분야에서 기업가치(EV)가 345억달러에 달하는 '공룡 회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차터의 가입자는 3천140만명, 콕스는 650만명 수준이다.

최근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으로 케이블 TV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으나,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3년 내 연간 약 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xj111330@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버크셔, 씨티그룹 전량 매도·BoA 지분 축소…컨스텔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