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중반대 거래를 이어갔다.

저점 매수와 결제수요 등에 장중 한때 1,396.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달러화 약세 흐름에 상승세는 제한됐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장대비 4.10원 내린 1,39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7.80원 내린 1,390.00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일본이 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환율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달러-엔 급락에 동조해 달러-원도 1,389.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점심시간 무렵 결제 수요와 통화선물 매수로 달러-원도 조금 올랐다"며 "달러인덱스와 아시아 통화가 반락하면서 환율도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레인지 상단은 1,396원대가 될 것 같다"면서 "오후장에서도 1,390원 초중반대 언저리에서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79엔 하락한 144,7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9달러 오른 1.124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64원, 위안-원 환율은 193.2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12위안으로 상승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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