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유니88 전문가도 영입…자회사 출범 준비 본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저축은행업계의 부실채권(NPL)을 관리하는 전문회사가 저축은행중앙회의 지분 100% 자회사로 설립되기로 결정됐다.

개별 저축은행으로부터의 출자에 난항을 겪자 지급준비예치금 등 중앙회 수익금의 일부를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형식을 택한 모습이다.

자회사가 출범되면 중앙회가 주도하는 NPL 건전성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는 연내 자회사 출범을 앞두고 NPL 전문가도 영입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회는 올 하반기 중 지분 100%의 NPL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100억원으로 결정됐다. 연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추후 자본금을 늘리는 식으로 자회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자회사 설립 준비에 맞춰 NPL 매입관리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중앙회 내부에 NPL 전문가가 현재 없기 때문에 시니어급 NPL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자회사 설립을 위한 준비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선임된 온라인카지노 유니88 경력 인원은 경영전략본부에 속한 뒤 추후 자회사로 소속이 전환될 예정이다. 온라인카지노 유니88 매입 절차 등 출범 세팅을 담당하고, 자회사 설립 후 온라인카지노 유니88 인력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 관계자는 "자회사가 설립되면 바로 실무를 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하는 차원"이라며 "초반에 작은 규모로 출발한 뒤 키워나가는 방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총자산은 자기자본의 10배 이내다. 따라서 출자금이 100억원인 중앙회의 NPL 자회사는 초기에 NPL을 1천억원 한도로만 매입할 수 있다.

자회사 출자금 100억원은 저축은행 회원사의 자산운용 수익금을 일부 투입하는 방식이 됐다. 중앙회에서 운용하는 지급준비예치금에서의 수익금을 떼서 NPL 자회사 설립에 넣는 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앙회의 지급준비예치금은 약 4조2천530억원이다. 지급준비 예치금은 월평균 수신 규모와 비례하기 때문에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각각 5천억원 수준으로 가장 높은 액수를 차지하고 있다. 즉, 수신 규모에 비례하는 수익금이 투입되는 형식으로 해석된다.

그간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업계 온라인카지노 유니88 전문회사에 출자해도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자본투입을 꺼려왔다.

대형 저축은행은 자체적인 온라인카지노 유니88 계열사 등이 있는 경우도 있고,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 출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계 NPL 전문회사에 자본금을 출자해도 배당이 1%도 안 되면 다른데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주요 저축은행은 중앙회 산하 NPL 사를 통한 매각 수요가 크지 않은 게, 사실상 NPL 계열사가 있어 중복 투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나 중소형사 중 출자금을 받는 식으로 출범이 어렵다 보니 내린 결정 같다"고 봤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회 지분 100%의 NPL 자회사가 설립될 예정인 만큼 건전성 관리에서 중앙회가 향후 주도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다만, 추후 출자금 규모가 어느 정도 규모로 확대될지가 온라인카지노 유니88 자회사의 영향력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출자금이 1천억원 규모로 확대돼야만 1조원이라는 유의미한 수준의 부실 PF를 온라인카지노 유니88로 매입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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