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NAS:DJT)의 주가가 8%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5분 현재 DJT의 주가는 전장 대비 8.44% 급락한 23.550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낙폭은 11.74%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DJT는 2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발표하면서 해당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DJT는 약 50곳의 기관 투자자들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에는 15억달러의 보통주와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매입한 비트코인을 앵커리지 디지털과 크립토닷컴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트럼프 미디어의 첫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지원하기로 계약한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 최대 규모의 디지털 자산 행사인 '비트코인 2025'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JD 밴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암호화폐 정책 총괄인 데이비드 삭스 등 트럼프의 최측근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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