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하락 중인 가운데 초장기물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등을 앞두고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53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내린 4.50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0bp 높아진 4.973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70bp 낮아진 4.0220%에서 거래됐다.

시장이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를 나타내면서 미 국채 가격이 대부분 구간에서 오르고 금리는 하락 중인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오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어떤 성과를 도출해낼지를 대기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지난달 제네바 협의와는 달리 수출통제 업무를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가세할 예정이어서 보다 진전된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후반 핵심 이벤트가 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물가 지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미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2% 내린 5,999.7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0.20% 밀린 21,747.00을 나타냈다.

달러 지수는 소폭 오르며 99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1% 상승한 99.192를 가리켰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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