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되살아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서 11만 달러 선을 재차 상향 돌파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48분 현재 해외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4.27% 오른 11만24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대에 진입한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우하향해 이달 5일 10만1천508달러까지 떨어졌다.

간밤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며 투자 심리가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중국 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스위스 제네바 협상 이후 한 달여 만에 런던에서 재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측 협상단으로부터 "좋은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도 "중국은 쉽지 않다"고 덧붙여 경계심을 높이기도 했다.

양국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간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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