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0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주식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3.71포인트(0.51%) 오른 38,282.2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6.82포인트(0.24%) 오른 2,792.23을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는 미·중 협상 기대감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96% 급등했다. 브로드컴(-1.07%)을 제외한 지수 구성 종목 29개가 모두 올랐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정상화하면 미국이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등락이 엇갈렸다.
애플은 이날 연례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열었지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자 1.2% 하락했다.
알파벳은 1% 중반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테슬라는 4.55% 뛰었다.
일본 증시에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소시오넥스트 주식은 7.34% 상승했고,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4.86%, 도쿄일렉트론도 0.87% 올라 반도체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9% 하락한 144.460엔에 거래되고 있다.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