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2일 중국 증시는 무역협상과 관련한 낙관론이 다소 후퇴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4포인트(0.01%) 오른 3,402.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04포인트(0.15%) 상승한 2,027.5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시장의 상승 동력이 제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와 중국의 (무역 협상) 합의가 끝났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중 관세는 55%, 중국의 대미 관세는 10%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세부 사항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중국 증시 참가자들은 반도체 수출 같은 핵심 사안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협상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내려간 7.1803위안에 고시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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