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가산 IDC에 구축된 AI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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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과 AWS는 이달 중 출범식을 열고, 오는 8월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 장이 투입되는 100메가와트(㎿)급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00㎿급 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고 있는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 파트너십을 통해 GPU 6만장 규모의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오는 2028년까지 AI에 3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에 조 단위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SK텔레콤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반도체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이번 프로젝트에 나서기로 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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