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노엔텍과 개발 중인 피부 진단기기 '셀 바이오프린트'가 공개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에서 셀 바이오프린트를 선보였다. 셀 바이오프린트는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와 수분도, 탄력도 등을 정밀하기 분석하는 차세대 현장진단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로레알 부스를 방문해 셀 바이오프린트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로레알 측으로부터 셀 바이오프린트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혁신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택의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바탕으로 로레알의 피부과학 전문성을 접목한 공동 개발 제품이다. 두 회사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로레알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피부 분석 기술이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를 넘어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셀 바이오프린트에 대해 설명중인 로레알 총괄부사장

ytseo@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