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서 사이버트럭과 모델 Y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3% 이상 하락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오는 30일부터 1주일간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지난 1년간 세 번째 생산 중단 사례다. 이번 조치는 생산 라인 정비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공장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예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로보택시 시범 출범이 '잠정적으로' 6월 22일로 계획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88% 내린 31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판매 부진, 관세 이슈, 그리고 머스크 CEO의 정치 활동에 대한 논란 등으로 인해 주가 압박을 받아왔다.

테슬라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