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로빈후드(NAS:HOOD)의 5월 실적개선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18일(미국 현지시각) 더 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일본계 증권사 미즈호는 17일자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로빈후드의 목표 주가를 기존 65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미즈호는 "로빈후드의 5월 실적이 견조했다"며 "로빈후드의 월간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2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미즈호는 "로빈후드는 빠른 성장 역량을 입증했으며 신제품과 신규 시장을 통해 6천억 달러 규모의 전체 잠재 시장(TAM)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다른 핀테크 기업 대비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야로 애널리스트도 11일 펴낸 보고서에서 로빈후드의 목표 주가를 81달러에서 82달러로 소폭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5월 거래 데이터가 예비 수치를 상회했고, 플랫폼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빈후드는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첫 국제 암호화폐 중심 행사인 '투 캐치 어 토큰(To Catch a Token)'을 개최할 예정이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행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은 전체 거래 수익의 43%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1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2억 5천200만 달러로 최근 몇 년 사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

jang73@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