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9일 장 초반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은 전장보다 2틱 오른 107.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49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57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 14틱 오른 117.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8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02계약 순매수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후 강세 폭을 키웠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3.9460%, 10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3950%를 나타냈다.

간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4.25~4.50%로 동결했다.

올해 점도표는 석 달 전과 마찬가지로 올해 총 50bp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이날 오후 국무회의를 거쳐 추경 및 세입경정 규모와 적자국채 발행 물량이 최종 확정, 발표된다.

전일 당정은 1·2차를 합친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35조원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만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에는 FOMC에 대한 베팅성으로 추경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덜했던 터라 추경 발표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살피고 있다"며 "추경 경계감 속에서 외국인의 수급이 관건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phl@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