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최근 미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중 일부를 차지하는 '헨리'(HENRY)를 주목해야 한다.

헨리는 고소득자이지만 아직 부유하지 않은(High Earners but Not Rich Yet) 사람을 뜻한다.

이는 포춘의 숀 튤리 기자가 만든 용어로, 30대에 접어들고 있는 Z세대의 극소수가 고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유해지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Z세대 헨리의 연간 소득은 56만5천 달러(약 7억8천만 원)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전체 Z세대의 평균 소득인 2만8천700달러(약 4천만 원)를 훌쩍 웃돈다.

Z세대 헨리는 고소득임에도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40%에 그쳤으며, 임차인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 Z세대 헨리는 백인일 가능성이 낮았으며, 아시아·태평양계(AAPI)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들은 또한 학사 학위 또는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전체 Z세대 집단보다 결혼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Z세대 헨리의 경향성은 미국 전체 경제의 큰 추세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젊은 고소득자들은 무주택자인 경우가 많으며, 임대는 점점 더 집을 매수하고 유지하는 것보다 나은 거래가 되고 있다.

지난해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연간 20만 달러(약 2억8천만 원)를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윤교 기자)

◇중국 당국, 주택 시장 지원 위해 '부동산 슈퍼마켓' 도입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소비자들이 집을 볼 수 있는 부동산 온·오프라인 허브 '부동산 슈퍼마켓'을 도입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수도 청두는 최근 부동산 슈퍼마켓 주택 구매 플랫폼을 출시했다.

청두는 약 30개의 국유 및 민간 개발업체와 협력해, 사용자가 개발업체에 연락하고 매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50개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부동산 슈퍼마켓은 침체된 중국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노력 중 하나다.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와 같은 도시에서도 유사한 계획이 시행됐는데, 앱에 중고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동부 산둥성은 2월에 부동산 슈퍼마켓의 확대 도입을 촉구했고, 웨이하이시는 지난주 지역 은행이 주도해 부동산 중개업체를 거치지 않는 자체 슈퍼마켓을 오픈했다.

상하이의 한 부동산 컨설팅회사 부사장은 "더 많은 지방 정부가 주택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부동산 슈퍼마켓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며 "중앙 관리형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성과 권위에 있으며, 지역 정부가 목록을 검토해 허위 홍보를 최소화하고 정보 비대칭 위험을 줄인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영양 전문가 "칼슘 부족, 뼈 건강뿐 아니라 생명 전체에 영향".

전문가들은 칼슘 섭취 부족이 뼈 건강뿐 아니라 심장, 근육, 신경 기능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포츠 영양사 시드니 니츠코르스키는 "대부분의 사람이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니츠코르스키는 모든 연령대에서 충분한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며 "칼슘은 뼈와 치아뿐 아니라 심장, 근육, 신경 기능에도 꼭 필요한 미네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은 칼슘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섭취가 부족하면 뼈에서 칼슘을 빼내 써야 한다"며 "성인의 경우 하루 1,000~1,200mg의 칼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우유, 강화 식물성 우유, 브로콜리, 케일, 멸치, 정어리 등 뼈째 먹는 생선은 훌륭한 칼슘원이다.

청경채는 특히 칼슘 흡수율이 뛰어난 슈퍼푸드로 꼽혔다.

정형외과 전문의 윗스타인 박사는 청경채를 "칼슘 흡수율이 가장 높은 녹색 채소이자 진정한 슈퍼푸드"라며 "예를 들어 우유 1컵은 300mg의 칼슘이 들어 있지만 흡수율은 30%에 불과한 반면 청경채 1컵은 160mg이지만 흡수율은 55%"라고 강조했다. (윤시윤 기자)

◇말 안 듣는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부모라면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대하는 것이 정말 답답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겠지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고 미국 CNBC가 전했다.

매체는 22일(현지시간) 전문가 진단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200건이 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수년간 연구한 결과, 전통적인 육아 방식("그만해" 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은 아이의 투쟁 및 도피 반응을 유발해 학습보다는 생존에 집중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매체는 "절대로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라고 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는 의사소통을 차단하고 맹목적인 복종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유를 간략하게라도 설명하면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을 잃게 될 거야'라고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런 위협은 아이를 방어 모드로 몰아넣기 때문에 반항심을 유발한다. 대신에 '네가 ~을 할 준비가 되면, 우리는 ~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라고 제안했다.

동시에 화가 나거나 불만에 차 우는 아이에게 '울지 마. 괜찮아'라고 말해서도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했다.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이 잘못되었거나 감당하기 어렵다고 가르치는 것으로, 감정을 무시하면 단절되고, 단절된 아이는 부모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CNBC는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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