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5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5.41포인트(1.04%) 상승한 3,455.97에, 선전종합지수는 28.54포인트(1.41%) 오른 2,051.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에선 대형 금융, 군사 산업, 반도체, 디지털 통화 등 종목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A주 시장은 오후에 추가 상승해 상하이 지수는 장중 3,459.01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연고점을 경신한 셈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또한 아시아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7월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견해에 대한 질문에 "다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의 발언에는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많은 경로(many paths)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강하지 않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는 더 이른 인하를 시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약화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더 이른 인하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올라간 7.1668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65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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