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6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상승한 후 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7.52포인트(0.22%) 하락한 3,448.45에, 선전종합지수는 7.04포인트(0.34%) 내린 2,044.82에 장을 마쳤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가격에 반영된 후 중국 증시는 최근 랠리를 접고 반락 후 마감했다.
홍콩 증시에서도 주가 지수는 홍콩 금융당국인 홍콩통화관리국(HKMA)이 통화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금리 상승 경계에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론도 다시 고개를 들어 부동산주 전반의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실질 주택가격이 추가로 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은행 섹터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농업은행(ABC), 중국건설은행(CCB), 중국은행(BOC), 장쑤은행, 난징은행, 항저우은행, 베이징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쑤저우은행과 칭다오은행은 4% 이상 상승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내려간 7.162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천9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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