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5일 일본 도쿄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1.51포인트(0.39%) 상승한 38,942.07에, 토픽스 지수는 0.89포인트(0.03%) 상승한 2,782.24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가 되돌려진 영향으로 장 후반부 추가 상승했다.

또한 활발한 주식 지수 선물 거래가 현물 지수를 지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 이후 증시는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추가적인 재료가 나오지 않아 조심스러운 흐름을 나타냈고 토픽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두면서도 가능성은 작다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무난한 재료로 소화됐고 6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의 의사록 요약본에서도 완화적 금융 여건을 유지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다무라 나오키 BOJ 정책심의위원은 이날 후쿠시마에서 열린 '지역리더를 위한 만남'에서 연설하고 일본의 통화 정책 정상화를 강조해 매파적 입장을 냈다.

다만 다무라 위원은 이후 오후 발언에서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한 건 아니"라며 현 수준에서 물가 상승 위험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도쿄일렉트론 (TSE:8035), 어드밴테스트 (TSE:6857) 등 반도체 관련주는 3% 가량 큰 폭 상승했고 소프트뱅크그룹 (TSE:9984), 패스트리테일링(TSE:9983)은 하락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선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BOJ의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 이후 공급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기 국채 매수세가 증가하면서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7bp 내린 1.4021%, 2년물 금리는 1.04bp 하락한 0.7246%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22bp 내린 2.9132%를 가리켰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1% 상승한 145.19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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