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타계로 효성그룹은 형제 경영의 길을 가게 됩니다. 완전한 분리까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분리 절차가 남아있지만, 조현준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회장과 조현상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부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외형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총 2꼭지에 걸쳐 효성 및 HS효성의 성과와 두 형제의 남은 과제인 상속세 조달 방법을 조명코자 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효성그룹이 독립경영 체제 출범 1년 만에 계열 분리를 향한 사전 정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을 중심으로 양대 지주사 체제가 구축된 이후, 양측 모두 굵직한 사업·자산 재편에 잇따라 나서며 각자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모습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그룹과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오는 7월1일 분리 1주년을 맞게 된다. 존속 기업인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별다른 행사 없이 지나가지만,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하루 앞선 오는 30일 창립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다각도 승부수
분리 이후 ㈜효성의 재무 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108)가 분석한 결과, 지주사 효성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24년 3분기 기준 14.36%에서 지난 1분기 22.38%까지 올랐다. 총자산이익률(ROA)도 7.37%에서 11.35%까지 확대한 상황이다. ROE와 ROA가 높다는 것은 보유한 자본과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창출했다고 평가받는다.
동시에 부채비율은 82.59%에서 77.99%로, 이자보상배율도 1.75배에서 6.11배로 개선했다.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그룹은 분리 이후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먼저 주력 사업인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화학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법인 부진과 업황 악화가 겹치며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화학은 특수가스 사업을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티앤씨에 9천200억원에 매각해 숨통을 텄지만, 추가 매각 없이는 재무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어 온산 탱크터미널을 1천500억원에 지주사에 넘겼고, 최근에는 LCD 편광판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옵티컬필름 사업부 매각도 추진 중이다. 업계는 해당 사업부의 기업가치를 약 2천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 과정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화학은 지난 4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비나제일차를 통해 약 3천153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비나케미칼의 지분 49%를 담보로 설정하고, 이 지분을 기초로 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손익을 정산하는 일종의 금융 파생거래로,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비나케미칼의 지분 가치가 기준일 대비 상승하면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화학이 그 차익을 받게 되지만,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는 손실분을 투자자에게 보전해야 한다.
◇ 조현상號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사업 고도화에 집중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신사업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는 신사업 전환을 위한 자금 확보와 구조 재편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일단 그룹 내 핵심 캐시카우로 꼽히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매각이 임박했다. 이미 국내외 투자자 5곳이 숏리스트로 선정됐으며, 본입찰을 거쳐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매각가는 약 1조5천억원으로 거론된다.
스틸코드는 차량 하중을 지탱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필수 소재로,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첨단소재는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에 공급하며 북미 시장 1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이 알짜 사업을 정리해 AI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은 최근 에어백 원단·쿠션 제조 사업의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의 미국 자회사인 GST 오토모티브 세이프티 컴포넌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하던 에어백 관련 사업 일체를 HS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첨단소재 산하의 GST 오토모티브에 양도하는 방식이다. 양도가액은 원화 기준으로 826억원으로, 계열사 간 지분 거래 및 유상증자, 영업양수 등을 잇달아 결정하며 북미 에어백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에어백 원단·쿠션 생산·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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