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6일 야간 거래에서 소폭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9시45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18.8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총 44계약으로 많지 않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9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에서 장 초반 다소 반락했지만, 차츰 반등했다.
3년 국채선물은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7.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8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5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186계약을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등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내외 금리가 동반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도런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에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를 조기에 선정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3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보다 다소 적었다. 5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비 16.4%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반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대비 연율 -0.5%로 시장 예상보다 나빴다.
지표들이 발표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하락 흐름을 유지 중이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9bp 하락 한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3.7b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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