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야간 국채선물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5일 야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9시36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틱 하락한 118.45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야간 장 초반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이내 반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4계약 순매도했다. 총 38계약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은 주간 종가와 같은 107.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1계약 사들였다. 거래량은 66계약에 머물렀다.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금리가 한 차례 레벨을 낮춘 이후 이날은 숨고르기 장세다

한국은행이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를 내놓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한은은 이날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부동산과 가계부채 상황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밤에는 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이 예정됐다. 파월 의장은 전일 하원 증언에서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경로(many paths)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이전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상 상원 증언은 하원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주목도는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미 국채금리도 이날은 대체로 반등하는 흐름이다.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1bp 올랐다. 30년물 금리는 2.6bp 상승세다. 반면 2년물 금리는 2.8bp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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