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중반쯤까지 다른 국가들에 미국이 부과하게 될 관세율을 담은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중반쯤 우리는 각국에 미국이 부과하게 될 관세율을 담은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는 무역 문제에서 실망할 것"이라며 "그들은 관세를 내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현재 몇몇 국가들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인도도 여기에 포함되는데 우리는 인도와의 전면적 무역 장벽 철폐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회견에서도 "파월이 금리를 내리면 훌륭할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거듭 압박했다.

이란에 대해선 "이란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 검증단에 시찰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1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