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민생 방해 세력'으로 규정하고, "민생 전면전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란세력 척결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는 행동에 나선다. 내란 동조, 민생방해 세력과의 원칙 없는 협상과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으로 민생 경제를 망친 국민의힘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총리 인준과 민생 추경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민생 추경을 졸속 추경으로 억지 부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생경제 회복과 민생 추경에 대한 국민과 대내외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라며 "명백한 반국민, 반민생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기야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을 아직 고수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기다리지도, 좌시하지도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회복에 쓸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겠다"라며,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국무총리 인준, 민생 개혁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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