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 혼란들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수단 또 투기수단이 되면서 주거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논란 이후로 급등한 강남 중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3% 오르며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초 상승 전환한 이후 21주 연속 오름세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6억원 초과 주담대 금지 ▲은행 주담대·정책대출 공급목표 축소 ▲자율관리조치 전 금융권 확대 등을 골자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