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일 오후 급락했다.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 폭을 키웠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11틱 내린 107.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400여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이 82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3틱 급락한 118.22를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약 1천900계약 팔았고 은행은 2천100여계약 사들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추경 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에 약세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회 추경안 심사를 진행한 상임위원회 13곳 중 10곳에서 정부 원안보다 9조4천986억2천600만원이 순증됐다. 증액분이 모두 반영될 경우 추경 규모는 4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모두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삭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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