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3일 야간거래에서 하락했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국채선물은 약세로 돌아섰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9시 46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대비 27틱 내린 118.15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2계약, 21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이 2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 야간거래 틱차트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7.1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69계약, 30계약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0.50bp, 6.60bp 상승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4만7천명 증가했다. 다우존스 예상치는 11만명이었다. 같은 달 실업률은 4.1%로 전달의 4.2%에서 낮아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감세법안'은 하원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미 하원은 이날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한 '절차 표결'을 진행해 찬성 219표, 반대 213표로 가결 처리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