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14억유로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외평채는 만기 구조와 상장 시장 모두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총 14억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평채 온라인 카지노 순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렌치는 3년과 7년으로, 각각 7억유로 규모다.
온라인 카지노 순위금리의 경우 3년물은 유로 미드 스와프에 25bp를 가산한 2.305%, 7년물은 52bp를 가산한 2.908%로 정해졌다.
기재부는 "외평채 3년물의 가산금리(25bp)는 일본 정책금융기관 및 중국 정부 채권의 유통금리(30bp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7년물(52bp)의 경우도 최근에 온라인 카지노 순위한 사례 중 우리와 유사한 신용등급의 기관(홍콩 정부, 8년물 75bp)에 비해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물과 7년물은 한국 정부가 유로화로 외평채를 온라인 카지노 순위한 이래 처음 도입한 만기 구조다. 유로화 외평채를 듀얼 트렌치로 온라인 카지노 순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5년물 중심으로 온라인 카지노 순위해왔으나, 투자자층 다변화와 시장 수요 대응 차원에서 만기 구조를 다양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온라인 카지노 순위은 지난 2021년 10월 5년물 외평채 온라인 카지노 순위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당시 정부는 7억유로 규모의 외평채를, 5년물 유로 미드 스와프에 13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온라인 카지노 순위했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통상환경 급변, 중동 지정학 갈등 고조 등 녹록지 않은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주문량이 사상 최고 수준(190억유로)에 이르고, 주문배수(온라인 카지노 순위금액 대비 주문금액)도 역대 최고인 13.6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에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올해 외평채 상환을 위한 재원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외평채 온라인 카지노 순위은 상장 시장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런던증권거래소(LSE)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하는 동시에, 이번에 처음으로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LuxSE)에도 상장한다.
이는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외환수급개선 방안'에 포함됐던 시장 다변화 방안의 일환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채권 상장 시 신고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 해외 주요 시장으로 지정한 바 있다.
주요 국제 채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외평채의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상장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기재부는 "세계 최대 국제채권 거래소인 LuxSE 상장 등을 통해서 중앙은행·국제기구·국부펀드 등 안정적인 투자처를 선호하는 기관의 투자 비중을 높일 수 있었다"며 "우리 외평채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준안전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골드만삭스, 홍콩상하이은행(HSBC), JP모건, KB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 등 5곳이 발행 주관사로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주 초 런던에서 로드쇼를 개최했고, 미국·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 각지에 소재한 20여개 기관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새 정부에서의 첫 외평채 온라인 카지노 순위"이라며 "주요 투자자들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질서 있게 해소됐는 점, 새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 및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승인받은 외화 외평채 온라인 카지노 순위 한도인 35억달러 내에서 필요한 경우 하반기 중 외화 외평채를 추가로 온라인 카지노 순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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